글은 읽을 때 입에 짝짝 달라붙어야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언어습관이 조금씩 다르므로, 조금 어색하게 읽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 자기가 쓴 글을 자기가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위 글은 지금 소설을 지은이가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들으며 든 생각이다. 그냥 그랬다. 만약 지은이가 읽는 것도 어색하게 들린다면, 읽는이는 어떻게 느끼겠는가?
내가 교정 공부를 하면서 든 생각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내가 교정 공부를 해서 많이 늘었지만, 출판사에서 교정보는 사람들이 한 것과는 천차만별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출판물은 대부분 죽은 출판물이고, 사람들이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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