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뽀러스라고 불렀는데, 공식 명칭은 보리수더군요. 장마가 되기 직전에 붉은 열매가 열려서 먹으면 맛있죠. ^^
원래 제가 봐오던 보리수는 잎 뒷면이 은빛이 도는 것이었는데, 사진의 개체는 그렇지 않더군요. 보리수도 여러 종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주도에 갔을 때 뒷면이 은빛인 개체가 해안을 따라 잔뜩 난 것을 봤었습니다. 당시가 2 월에서 3 월로 바뀌던 때였는데, 열매가 거의 익어가고 있었던 것을 봐서 3월 초~중순에 열매가 익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열매 익는 시기는 기온에 의해 결정되기보다는 꽃 피는 시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는 기온이 그리 낮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꽃이 12~1 월경에 피고, 곧바로 열매가 익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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