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1일 월요일
데칼코마닝 미술작품
평소에 뒷산에 올라가 곤충 사진을 자주 찍는다. 그러나 힘이 팔팔한 녀석들은 종종 전혀 내려앉지 않고, 빠르게 배회하는 녀석들이 있다. 제비나비가 그런 녀석들이다. 호랑나비도 비슷하게 날아다니는데, 아주 가끔 햇볕 잘 드는 곳에 내려앉아 쉬기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이 가능하다.
뒷산에 산불 감시초소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었다. 그분은 자기가 부평숲인천나비공원을 추진한 공무원이라며 한번 가보라고 하셨다. 물론 난 자연 속에 자연스레 있는 것들이 더 좋다.
아무튼 제비나비와 호랑나비처럼 얼굴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 곤충을 구경하러 어제 인천 부평에 있는 나비공원에 가봤다. 잘 만든 공원이란 생각이 든다. 관리도 잘 되고 있었다. 그러나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언제 시간 내서 평일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월요일 이외의 휴관일은 설, 한가위, 1월 1일이다.)
사실은 인천공원에서 특별히 마련해 놓은 나비도 좋았지만, 그곳이 산자락 끝의 들판 환경이다보니 사진 찍을 것이 많아서 좋았다. 새는 별로 없었지만, 소금쟁이, 잠자리 애벌레 + 잠자리, 거미 등 상당히 많은 곤충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처음 보는 거미라던지 그런 것도 있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나중에 공개하기로......
ps. 당연하게 생각하여 깜빡하고 넘어간 게 하나 있는데,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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