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안 찍은 사진을 공개해 봅니다. (앞으로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모두 망라해볼 생각입니다. 혹 나중에 징그러운 거 올라왔다고 뭐라 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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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인천, 2011.10.01) |
암끝검은표범나비는 암(↑)수(↓)가 다르게 생겼네요.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모두 인천 집 근처에서 촬영했습니다. 도감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서식하고, 가끔 바람에 떠밀려 중부지방 서해안까지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인천에 떼거지로 날아다니는 걸 봐서 도감이 틀린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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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 (인천, 2011.10.01) |
흰줄표범나비(↓)는 앞에서 살펴본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과 정말 구별이 안 되더군요. 사진촬영을 한 뒤에 하나씩 보다보니 좀 다르구나 하는 거지, 들판에서 만나면 구분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 흰줄표범나비는 딱 하루 관찰한 뒤에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도감에서는 중부지방에 많이 산다는데, 보기엔 도감에 암끝검은표범나비와 설명이 바뀐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관련된 세 장의 사진은 모두 같은 곳에서 한꺼번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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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줄표범나비 (인천,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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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멋쟁이나비 (인천, 2011.10.31) |
작은멋쟁이나비는 가을 내내 접사하면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산 꼭대기에 올라갔더니 수컷들이 텃세권을 형성하고는 암컷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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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멋쟁이나비 (울릉도 예림원, 2011.10.27) |
울릉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색이 옅은 점과 무늬가 살짝 다른 점을 제외한다면 작은멋쟁이나비랑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름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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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멋쟁이나비 (인천 2011.10.10) |
큰멋쟁이나비는 작은멋쟁이나비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날개 가운데에서 뒤쪽까지 검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요. 울릉도에서도 완전히 똑같이 생긴 것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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