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 사진을 넣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 필요했다. 사진은 지금까지 변환시킨 것이 1000 개에 1 GB....보다 더 많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좋은 앱을 찾았는데, slrclub 캐논포럼에 질문을 올렸더니 두 가지 앱을 추천해줬다. iphoto와 앨범관리였다.
찾아봤더니 앨범관리라는 앱는 예전에 다운받았었는데 쓰지 않고, 그냥 묶혀두고 있었다. 그래서 우선 이 앱을 써보기로 하고, 사진을 아이폰으로 업로드해 봤다.
써봤더니 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대략 세 시간 정도 써보고 발견한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 웹브라우저에서 캐비넷 선택한 뒤에 특정 폴더의 파일과 서브폴더를 선택해 업로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이때 선택한 폴더의 서브폴더와 앨범 이름 같으면 연동시켜야 한다.
- 같은 파일이 있는 것은 업로드하지 않고, 이미지 파일의 이름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 컴퓨터의 파일이 이름이 바뀌면 연동하여 앱 안의 파일 이름도 바뀌어야 한다.
- 이미지를 묶음으로 만들어 순서를 연속으로 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 한꺼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파일 개수는 100 개 정도인 것 같은데, 너무 적다?
프로그램 설계 자체가 대용량 이미지를 넣고, 계속 갱신하면서 쓰기 힘들게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이미지가 몇 십 개 수준이라면 불편해도 상관없고, 여차하면 지우고 다시 업로드해도 괜찮겠지만 1000 개쯤 되면 쓰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itunes처럼 앱과 연동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걸 써보니 아직 불편해서 iphoto를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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