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IT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IT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재미있는 사진기 LYTRO

찍은 뒤에 초점을 마음대로 바꾸는 LYTRO 사진기
사진을 우선 찍고, 초점은 나중에 맞추는 신기한 사진기입니다. 정확한 원리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출시된 건 반 년쯤 전이고, 유럽에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기능에, 사진 질도 꽤 좋은 것 같네요. 하나 사고 싶습니다. ^^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이 아쉽네요.

소개 웹사이트 : http://techcrunch.com/2012/12/06/gift-guide-giveaway-a-brand-new-lytro-camera-lytrometc/

기능 특성상 여행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 배경에 맞추는 게 좋을까, 얼굴에 맞추는 게 좋을까 고민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건 일단 찍어놓고, 집에 가서 초점을 조정하면 되니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렌즈를 교체할 수도 있게 만들면 정말 대박이겠죠?? ^^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보안강화를 미끼로 사용자에게 장사하는 게 옳은가?

방금 MBC로부터 메일이 왔다. 내 ID로 로그인 되었다는 건, 평소 정상적으로 쓰이는 계정이라면 로그인했다고 메일이 오지는 않았을 터이니, 좀 자극적인 메일이다. 



그래서 메일을 얼른 열어봤다. 그런데 도착한 메일은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이건 제목이랑 상관없이 보안강화를 할 수 있으니까 도용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지금 가입하면 2개월이 공짜!!"라는 게 눈에 확 띈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소비자한테 돈을 내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근데 보안이란 건 사용자가 아니라 서비스 운영자가 관리해줘야 할 기본적인 것이 아닐까? 돈 내고 이런 걸 하라는 건 장삿속에 불과하다. 보안을 담당해야 할 직원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팔아먹는 장사를 하더니, 이젠 그걸 막겠다며 회사가 대놓고 장사를 한다. 이건 아니다. 분명히 아니다. 개인정보는 보호해야 할 대상일 뿐이지, 장사 대상이 되면 안 된다.



그래서 몇 분 고민한 뒤에, 미련 없이 탈퇴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MBC에 접속해서 로그인했다. 그 결과는 아래 화면....






6 개월 이상 로그인하지 않아서 휴면상태가 됐다는 말이다. 이는 보안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바람직하다. 그리고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본인임을 증명하여 휴면을 해지하라고 나온다. 음..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간단한 휴대폰 인증을 클릭했다. 그랬더니...






이 이미지처럼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나온다. 우리나라의 관공서나 공공기관, 은행 등의 사이트를 접속하면 보통 두세 개, 홈쇼핑 등에서 결제하려면 네다섯 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나온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이 설치될수록 사용자의 컴퓨터는 보안에 취약해진다. 그래서 난 이 프로그램 설치를 거부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같은 파일을 받아 설치하라고 나온다.

난 솔직히 이 프로그램을 왜 설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휴대폰 인증이란 것은 서버에서 휴대폰으로 문자열을 보내고, 이 문자열을 입력하여 본인임을 증명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인증이 끝남과 동시에 전송했던 문자열은 폐기된다. 그 문자열이 특별한 의미를 갖지도 않으므로 이걸 암호화 해야 한다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전화번호는 기존에 등록해 놨던 것을 그대로 쓰면 될 것이다. 따라서 휴대폰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인증의 경우엔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처럼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하자.

1. MBC는 보안을 미끼로 사용자에게 장사하지 마라.
2. MBC는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하려 하지 마라.
3. MBC는 탈퇴를 원하는 사용자는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탈퇴할 수 있게 하라.

이는 MBC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나 기관들도 지켜야 할 것이다.


ps. 같은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머니 같은 다른 회사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KT가 유출한 개인정보를 회수했다지만, 스팸은 계속된다.

KT 개인정보 유출

2 주 전에 이런 글을 썼었다.
다시 스팸이 오는데 열흘 정도 걸렸다.
스패머의 새 시스템이 조직된 것이다.

개인정보가 모두 회수됐다는 말도 안 되는 경찰과 KT의 발표가 순 뻥이었음이 확실해진 순간이다. 기술적으로 겨우 몇 십 GB 정도 되는 컴퓨터 파일을 복사해 여러 개로 만들었던 걸 알아낼 수 없는데, 이게 모두 회수됐다고 이야기한 경찰과 KT는 국민을 기만하고 속인 것이다.

이번에도 전화해서 전화번호 불러줬다. 번호 차단한단다. (그러나 매번 바뀌는 전화번호 차단해 봤자다....)

02-6408-3543
02-2604-7859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는 대량발송하는 전화를 모조리 차단하는 부가서비스를 하루빨리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라!



스팸을 막기 위해서....
이동통신사가 스팸을 막고자 하지 않는 한 스팸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1. 이동통신사가 법령을 개정해서라도 스팸을 막도록 압박해야 한다. 사실상 이동통신사는  스팸으로 통화료 등의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다. 이 이득을 소바자에게 환원시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2. 스팸을 받은만큼 통화료를 감면해야 한다. 또 스팸 횟수가 일정정도(3 회?) 이상 넘어가면 그 달은 통화료 완전 공짜로 해야 한다.
→ 이렇게 하면 이동통신사들은 자기들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스팸을 막으려 들 것이다.




ps. 114에 전화걸어 이것저것 따지면 KT는 불만사항을 접수하여 며칠 뒤에 어떻게 처리됐는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제 전화를 끊을 때가 됐다고 소비자를 압박하는 것이며, 이후 상한 기분이 진정된 뒤 다시 통화하려는 것이다.
이런 걸 다 알면서도 응해주는 것은 전화통 붙잡고 오래 통화해 봤자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계속 스팸이 계속된다면 소비자들을 모아서 공동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이번 스팸 결과를 봐도...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점점...

2012년 7월 12일 목요일

윈도우8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을까?

MS 윈도우8이 2013 년 1 월까지 5만 원도 안 되는 저가에 할인판매 된다고 한다. 그럼 여기서 질러야 할까? MS가 할인판매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windows XP

MS는 자기 회사 제품이 자기네 최대의 적이라고 노상 이야기했다. 특히 운영체제에서의 windows XP는 그 아성이 매우 높아서 다음 출시 제품이었던 windows vista가 3 개월만에 백기를 들었던 전력이 있다. windows vista 출시 2 년 이후에 windows 7이 출시됐을 때, 굉장한 호평을 받았지만, 이 제품마저 아직 windows XP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에 맞춘 UX에서 찬사를 받았던 windows 7
그러나 아직 windows XP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MS로서는 두 가지 전략을 세웠을 것이라고 보는 건 다연하다.
첫째는 할인판매를 통해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windows vista처럼 몇 달만에 생산을 포기하는 수밖에 길이 없게 된다. 따라서 한 카피라도 더 많이 판매하는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다.
둘째는 언론을 통해 windows XP의 단점을 부각시켜는 것이다. 사용자가 windows XP를 버리고 windows 8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windows XP에서 가장 원활히 돌아가는 게임, 쇼핑몰, 금융결제 등에 불편을 견뎌야 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언론을 통해 windows XP의 단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지금을 포함해서 앞으로 windows 8과 windows XP가 언급되는 언론기사의 99 %는 MS가 배포하는 기사광고라고 믿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사리분별을 해보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windows XP가 안 좋은 건 예전부터였는데, 왜 지금 windows 8으로 갈아타야 할까? 정말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아직 검증되지 않은 windows 8보다 이미 성능이 검증된 windows 7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MS는 그런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 새 제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windows 8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상황만 본다면 windows 8이 퇴출되지 않고, 안착만 하더라도 일단 성공이라는 평을 받을 것이다. 그럼 안착할 수 있을까? 그럴 정도로 대중에게 매력적일까?

windows 8이 기존 운영체제, 특히 windows 7보다 좋아진 점으로는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터치스크린에 최적화했고, 애플의 앱스토어를 흉내낸 프로그램 마켓(마켓 플레이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MS의 주장대로 좋다고 생각하기 전에 하나하나 꼼꼼히 뜯어보자.

우선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생각해보자. 당신 주변에 터치스크린을 단 PC가 얼마나 있는가? 말 안 해도 된다. PC에 터치스크린이 활용되지 않는 이유는 비용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평소 편하게 모니터를 놓고 쓰는 모습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를 쓰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 당장 화면 크기와 각도에서 크게 차이난다. 즉, PC 모니터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쓰는 것 자체가 더 불편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니터 각도를 바꿔야 하고, 그러려면 뭔가 대공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쓰기 좋게 장착하더라도 공간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더군다나 모니터에 남는 손자국은 사람들을 돌아버리게 만들 것이다. 작은 스마트기기에서도 손자국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많다는 걸 생각한다면, 크기가 큰 PC 모니터는 손자국의 단점이 크기에 비례하는 정도로 크게 부각될 것이다.
결국 사용자는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쓰지 않으면 된다. ^^; 그렇게 되면 이건 장점은 아닌 게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PC 운영체제에 적용한 것은 사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마켓 플레이스를 생각해보자. 이미 앱스토어는 애플의 iOS 뿐만 아니라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에서도 활성되어 있으며, 스마트기기에 쓰이고 있다. 이런 걸 windows 8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편해보인다. 근데 이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1 년쯤 전에 내가 겪었던 경험을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요즘엔 뜸하지만)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가 프로그램 테스트다. 프로그램 하나를 테스트하는 동안에 운영체제를 보통 두세 번 다시 설치한다. 내 컴퓨터는 어쩔 수 없이 평균 일주일에 한 번씩 운영체제가 새로 설치된다. 그런데 어느날, windows 7이 인증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MS에 전화해서 인증을 받으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자주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불법복제 사용을 의심받는 번호로 등록됐기 때문에 차단됐다는 것이다. 앞으로 내 시리얼번호로 설치하려면 매번 전화해서 인증받아야 한다고 했다. 사용자한테 그 불편한 짓을 하라고 하다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MS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난 그 불편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정품을 넣어두고는 불법복제품을 쓰고 있다.
이 문제가 왜 생겼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는 MS-Windows 운영체제들의 불안정성에서 출발한다. Windows 7에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가 제거했을 때 이전과 똑같아지면 프로그램을 시험할 때마다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온갖 프로그램들이 섞여버리면서 온갖 문제가 발생하고, 그걸 알아내기 위해 운영체제를 더 많이 설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내가 특수한 경우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보통 사용자들이 운영체제 설치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않아서 나와 달라진 것이다. 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 컴퓨터들은 이미 온갖 웜, 바이러스 등의 온상이었으며, 너무 많은 쓰레기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서, 새로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이 문제는 아이앤티미디어랩의 사기백신 같은 사례가 너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 (비슷한 방식의 문제로는 미디어드림포트의 주인 모르는 휴대폰 결제 사례가 있는데, 이는 운영체제와는 상관이 없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응용프로그램이 설치될 때 원래 운영체제는 전혀 건드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MS-Windows 운영체제들은 windows 95 때부터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하게 만들어졌으며, 예전 프로그램을 계속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하위 호환성을 위해서) 계속 이 문제점을 안고 가고 있다. windows 8도 어쩔 수 없이 이 문제점을 안고 갈 것이며, 온갖 나쁜 프로그램 때문에, 사용자의 골치를 계속 아프게 할 것이다. 따라서 마켓 플레이스가 활성화되면, 나처럼 사용이 막히는 사용자가 많아질 것이다. (더군다나 각종 보안툴이나 백신을 자기네 것 설치하라고 종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MS게 허접하다는 게 함정이다.)
거기다가 웹을 돌아다니면 설치되는 무수히 많은 쓰레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용자는 windows 8을 사기 전에, 자기가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운영체제를 어느날부터 갑자기 쓰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장단점 중에 남은 건 UX가 좀 더 향상된다는 점과 엄청나게 느려진다는 점이다. 향상된 뭔가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최신 컴퓨터를 구매해야 할 정도다. 사용자들은 이미 뭔가를 이용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바꾸는 짓은 하지 않는 분위기다. 운영체제가 새로 나오면 업그레이드하던 분위기는 windows XP 때가 마지막이었다. 게임 같은 게 나올 때는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의 절대값도 이제는 3~4만 명 정도에 그친다. 즉 사용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더라도 windows 8의 앞길은 가시밭길이 분명해 보인다. 할인해서 팔려고 하더라도 사서 쓸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나만 하더라도 작년 가을에 업그레이드한 컴퓨터인데도, 베타 버전을 설치할 엄두도 내보지 못했다.)

그럼 windows 8은 왜 만들었나?
사실 이 운영체제는 PC를 타겟으로 만든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어차피 PC 시장은 점차 줄어들 것이 분명하므로, MS도 스마트기기로 뛰어들기 위해 만든 것이다. 거기에 장단맞춰서 단일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미명하에 PC 버전으로 출시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결국 두 플랫폼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고수하다가 실패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금의 상황이 그대로 전개된다면, 전체적으로 windows 8은 실패작이 될 것이다. (그러나 MS를 걱정하지는 말아라. MS의 주요 수입원은 MS-office이며, 여전히 미국에서 현금이 가장 많은 3 대 회사 중 하나다. MS-windows로 버는 돈은 MS 전체 수입과 비교하면 그냥 덤일 뿐이다. 그 덤 때문에 MS-office가 더 잘 팔리는 거긴 하지만...)

정말로... windows 8을 할인판매한다고 덥썩 사지 말고, 일단은 관망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구매는 할인판매가 종료되기 직전까지 살펴봐서, 괜찮다 싶으면 해도 되니까.




ps. 만약에....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지금 MS의 회장 자리를 맡는다면 뭘 할까? 욕은 바가지로 얻어먹겠지만, 과거 유물은 박물관으로 보내고, OS 커널을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라고 지시내렸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는 그렇게 해서 iOS X를 탄생시킨 전례가 있다. 이 iOS X는 지금도 애플이 만드는 모든 기기의 기본 운영체제로 활용되고 있다.


ps. 아래 부분에 트위터 @Rubik_Orange란 분이 여섯 개의 트윗을 통해서 이이를 제기했기에 아래 부분을 추가합니다. 다른 분이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답을 원하는 질문이 있고, 답을 원하지 않는 질문이 있다. 이 분은 내 답에 전혀 수긍하지 않는 걸 봤을 때 후자 의미로 질문했던 것 같다.(답 안 해 준다고 투덜거리길래 전자인줄 알았네...)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아니라 시간이 해줄 것이다.

한 가지 더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지만, 그냥 놔둬도 10 년쯤 후엔 스스로 답을 찾을 것이라 믿으면서 생략한다. (이 말은 직접 해 주면 욕만 날라오더라...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거북하게 들리기 때문일 듯하다.)

ps. 이 글에 대한 후기를 썼다.

2012년 6월 30일 토요일

휴대폰 소액결제 시스템은 개선이 시급하다.

어떤 커뮤니티 질답란에서 돌고래(http://dolfin.co.kr/)라는 서비스에서 자기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휴대전화 회사는 SKT, PG사는 다날. 그 회사 홈페이지 하단의 공개정보는 다음과 같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이 정보로는 뚜렷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1600-5498)를 구글에서 검색해서 그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마음먹었다. (이 글은 단순한 검색 결과를 정리한 것 뿐이니까, 여러분도 검색하면 똑같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내가 이걸 정리해 놓는 것은 여러분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지 그뿐이다.) 그 결과는....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자 모임의 글들 다수. 예를 들어 'skt9900원 사기'라는 글에서는 이 전화번호로 http://gpjrqijfeqw.kr 사이트의 소액결제가 진행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게시물이 다수.....
신고한 글 중에 꾸러기(kkureoki.co.kr)라는 도메인은 돌고래로 포워딩된다.


다날/(주)미디어드림포트 /10개월간 모르게 출금처리 됨.
이 건 회사는 돌고래와 같은 곳인데, 도메인이 www.horange.co.kr이다. 휴대전화 회사는 SKT, PG사는 다날.

wonsunge.co.kr에서 소액결제해 가는 걸 해지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 wonsunge.co.kr는 현재는 비스켓(http://bisket.co.kr/)이라는 서비스로 포워딩되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돌고래와 같은 툴로 제작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화번호는 1600-4704를 쓴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이와 비슷하게 다날에 관해 올라온 다음 지식 게시물이 좀 되는 듯하다. 예 첫 번째두 번째(→ save PC 백신(악성코드라고 함) 자동결제, 이 백신의 정보는 구글 검색으로는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세 번째(다날,인포허브 등 소액결제 당했어요ㅠ; 이 글에서는 '무료음악다운받는 곳들어가서 회원가입하라해서 했는데 (엔조이월드 ) 16500 다날에서 소액결제처리됨'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돌고래를 운영하는 (주)미디어드림포트는 여러 서비스를 운영중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대표번호로 검색되는 서비스를 나열해보자.


  • 솔방울(http://sorbangul.co.kr/) 서비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돌고래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내부는 같은 서비스로 보인다.
  • 붉은여우(http://redyeou.co.kr/) 서비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양배추(http://yangbaechoo.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꽃게(http://kkotge.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원래 (주)미디어드림포트가 운영했으며, 현재는 (주)엔비커머스가 운영하는 비스켓(위에서 한번 언급한 그곳)과 연동됨.
  • 쿠션(http://cooshion.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다람쥐(http://daramje.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체스(http://ches.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낙엽(http:// www.nakyeop.co.kr) 서비스 : 현재 솔방울로 포워딩됨
  • 코코넛(http://coconot.co.kr ) 서비스 : 현재 돌고래로 포워딩됨
  • 망토(http://mangto.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고라니(http:// kolani.co.kr) 서비스 : 현재 가재로 포워딩됨
  • 가재(http://kajae.co.kr/ ) 서비스 : '에브리컨텐츠'에서 운영중. 1600-3970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오소리(http://osoli.co.kr) 서비스 : 요구르트로 포워딩됨
  • 요구르트( http://yoglurt.co.kr/) 서비스 : '에브리컨텐츠'에서 운영중. 1600-3970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비스켓(http://bisket.co.kr/) 서비스 : (주)엔비커머스가 운영하는 서비스. 1600-4704
  • 베어(http://beur.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 티슈(http://tesue.co.kr) 서비스 : 현재 사이트 없음



현재 사이트와 연결되지 않는 게 많은 건 지난 4 월 중순경에 도메인 결제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에 대규모로 사이트 접속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 이상을 살펴본 분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실지 잘 모르겠다.  이상을 살펴보면 예전의 어떤 일이 떠오른다.

(주)아이앤티미디어랩과 (주)이비즈네트웍스의 정체는 무엇인가?

위 두 회사는 우리나라 유명 IT회사였는데, 사기백신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사용자 무관심과 무지를 배경으로 수백 억을 꿀꺽 했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회사다. 저 글을 올리자 저 글을 차단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내가 끝내 내리지 않고, 법적으로도 차단할 수 없게 되자 백신 사업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저 글을 쓴 이후 신경 안 쓴 지 오래돼서, 이후 정확한 소식은 모르겠다.)
미디어드림포트와 아이앤티미디어랩의 공통점이라면, 무수히 많은 서비스를 만들고 없앴다는 점이다. 인터넷 서비스는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야 수익을 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꼼꼼하게 검색해보면 더 재미있는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걸 한다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 아무튼 이거 몇 가지 검색하면서 느낀 공통점이라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SKT-다날이 꼭 관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쯤에서 그만두자. 혹시 나중에 다시 이게 기억난다면 좀 더 보강해 보도록 하겠다.







ps.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지금의 휴대폰 소액결제 시스템은 큰 문제가 있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게임 아이디 해킹 방지에 대해서....

우리나라 게임은 아이디 해킹이 빈번한 것 같아요. 저는 게임을 아예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얼마 전 제 조카도 메이플스토리 계정을 연이어 두 번이나 털린 뒤 게임을 접었다고 하고, 그 이외에도 털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뭐 털리는 사람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걸려 컴퓨터가 엄청나게 느려져도 무감각하다는 공통적 특징이 있죠. 심지어 조카는 다른 게임을 하면서도 '메이플스토리만 털린다.'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검증된 컴퓨터가 아닐 때는, 친척네 집에서도 로그인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게임 아이디 해킹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그 방법은 대부분 서버 공격이 아니라 사용자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심어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게임 계정을 해킹하기 위한 스파이웨어 설치가 이렇게 빈번히 일어나는 이유는 해킹할 대상이 ID와 PW만으로 로그인해 모든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게임 보안이 강하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ID와 PW를 알아내도 활용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본 제 짧은 결론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는 대부분 게임을 하는 컴퓨터가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게임방이 아니라면.... 말이죠.)
  1. 우선 자기자 자주 쓰는 컴은 인증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인증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1. 접속 IP를 서버에서 등록한 뒤에 그 IP로만 로그인 시도를 받아들입니다. 물론 비밀번호를 맞건 틀리건 "이 컴퓨터의 접속IP는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출력하고, 1 회용 접속을 할지, 이 IP를 등록할지를 선택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2. 특정 컴퓨터에 깔린 게임 프로그램에서 인증하도록 만듭니다. 이에 대해서는 보안 프로그래머가 뚤리지 않도록 힘써야겠죠. 뭐~ 많이 있잖아요. 랜카드의 맥어드레스 등을 활용한다던지....
  2. IP나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등록을 위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때는 특정 코드를 화면에 노출해주고, 미리 등록했던 전화번호로 문자를 발송하도록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앱을 설치하도록 만든 뒤에 인증 과정을 진행해도 괜찮겠죠. 이렇게 등록할 수 있는 컴 개수는 제한해야 합니다.
  3. 인증하지 않고 1회용으로 접속한 캐릭터의 경우 단순히 게임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듭니다. 다른 캐릭터랑 거래하거나 개인정보 수정 등의 조작은 금지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해킹당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이후에 고민해봐야겠죠.

위에 제가 이야기한 방법은 사실 보안에서는 기본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이런 걸 무시하고 계속 사용자 계정이 뚤리도록 방치하는 넥센 같은 게임회사는, 아무리 법적인 보안대책을 충족한다 하더라도 자기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최소한으로 해야 할 것이지, 적절한 방어대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금융권이 게임업계와 같은 수준으로 보안을 취급하나요? 이건 사용자가 보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니만큼 게임회사가 책임을 질 건 져야 합니다.

국내 IT의 보안 개념이 법률만 충족하면 된다는 배째라 방식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으로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