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며칠'에 대한 글을 하나 썼다. 사실은 예전에 아이패드에 썼던 글을 컴퓨터로 옮기면서 내용을 보강하고, 고어와 연관된 부분에 내용을 대폭 추가한 것이니 '썼다'는 표현은 좀 무리일 수도 있겠다. 고어에 대한 것을 추가했더니 결론이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는 두 시간 반 동안 문장 네 개짜리 글을 교정보는 글을 썼는데, 분량이 A4용지로 세 장이 됐다. (한 시간 동안 A4용지 한 장 이상 쓴 것이니까 빨리 쓴 편이다.) 보통 교정보는 글에서는 다양한 것을 논해야 해서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지는 경우도 많다. 150 자도 안 되는 트윗 한 개 교정보는 글을 써도 A4용지 한 장짜리 글이 나올 정도니까....
그러면서, 글쓰는 게 어렵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자기가 쓴 글을 공개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신문기사, 출판물 등에 올라오는 글들도 교정이 전혀 되지 않은 걸 보면 좀 답답해진다.
근데 내가 지금 쓰는 글을 끝까지 완성시킬 수 있을까? 분량이 어마어마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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