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카메라가방들도 나쁜 건 아니다. 거의 항상 메고 다니는 NGW2140은 충격방지를 위한 페딩을 빼버리고 쓰는 중이지만 편하다. 다른 가방에서 보통 어깨끈을 하나 떼다가 뚜껑에 있는 고리에 걸고 허리에 두르면 더할나위 없이 편하다. 문제는 친구가 지적했듯이, 내가 갖고 다니는 장비에 비해 크기가 좀 작다.
내 장비래봤자 별거 없다.
캐논 EOS 7D
캐논 100mm Macro IS L
토키나 116 (11-16mm 광각렌즈)
탐론 18-250 줌렌즈
캐논 270EX2 스트로보
접사링
기타 충전지, 건전지, 필터, 칼, 후레쉬, 필기구 같은 촬영에 도움이 되는 잡동사니
여기에 기타등등 갖고 다니는 아이패드, 책 한 권 정도.....
평소엔 탐론 18-250 줌렌즈 하나는 갖고 다니지 않고, 270EX2 스트로보는 크기가 다른 스트로보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니까 외향적으로 드러나는 가방 크기는 NGW2140이 딱 알맞다. 그런데 좀 작아서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게 된다.ㅜㅜ
그래서 지금 이것저것 뒤져보고 있다.
현재 살펴본 건 빌링햄 세 종의 가방.
빌링햄 225 < 빌링햄 hadley large < 빌링햄 335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한 바로는, 빌링햄 225가 NGC2140과 같은 크기라 생각되며, 빌링햄 335는 좀 클 것 같고, 빌링햄 hadley large가 갖고 있는 장비에 부피가 딱일 듯 싶다. (너무 딱 맞아서 좀 걱정된다.)
다른 제품으로는....
NG A2560이면 마운트한 카메라를 통째로 집어넣고, 렌즈 둘을 넣은 뒤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으니 적당할 것 같다.
지금까지 찾은 건 이 둘....
계속 고민해야지..^^;
백팩으로 하나 더 알아봤다.
KATA 3N1-33이라는 가방이다. (다나와 링크)
백팩인데, 한 쪽으로만 맬 수 있게 최적화되어 있고, 가방 밑부분에 렌즈를 마운트한 카메라를 넣을 수 있게 만들었다. 카메라 위치에 딱 맞춰 입구도 만들어 놓아서, 쉽게 꺼낼 수 있다.
백팩 답게 내 장비가 모두 들어갈 수 있고, 아이패드나 넷북이나 작은 노트북을 넣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거기다가 약간의 옷가지나 음식도 넣을 수 있는 것 같다.
평균가는 13만 원 정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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