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커지자 화정역 중앙광장 디자인을 총괄한 창원대학교 유진상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정역 광장 디자인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 교수는 "고양 광장은 우물이 있었던 곳"이라며 "생명의 원천으로써 우물, 그리고 주변 모든 보행의 중심이 되는 자리로 중심성을 강조한 것일 뿐. 권위주의 상징인 좌우대칭을 피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 공청회만 4번, 담당자와 수십 번의 협의…수많은 사람이 수십 번 봤던 이 도면을 문제 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라며 "다만, 그 시간에 독도에서 강치를 잡았던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세금을 냈다는 자료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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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자료라는 페이스북 자료는 내가 찾질 못했다. 구글신도 알려주지 않는다. (친구에게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사만 근거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물론 이는, 조작질이 심한 국내 기자 성향을 생각할 때, 매우 위험한 접근법이다.)
그런데 기사만으로 평가했을 때, 유진상 씨는 뭔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화정역이 논란이 되는 것은 원이 한쪽으로 치우쳤다거나 주변으로 방사선이 뻗어나갔기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방사선들이 욱일승천기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나보다. 대학 교수까지 하시는 분이 논란 원인을 모르진 않았을 테니, 이건 답변을 회피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거 같다. 불편한 기색은 무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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