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이슈 가운데 하나라면 남양유업일 것이다. 대리점에 강제로 밀어내기를 한다던지 하는 운영행태에서 시작해, 품질 문제에 이르기까지 온갖 구설수가 겹치면서 남양유업이란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확실하게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남양유업은 주주들에게 조금 있으면 논란은 들불처럼 사그라들 것이라는 안내문을 발송해 이것이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남양유업의 이런 행태는 당연히 어제오늘 생긴 것이 아니다. 몇십 년 전부터 꾸준히 그런 행보를 유지해 왔다. 내가 기록해 놓은 것도 있다.
http://binote.com/104850
이 글의 출발은 30여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언론사들이 재벌에 약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대중매체를 통하지 않고서도 웬만한 정보는 충분히 전파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근혜처럼 자신의 부정을 덮으려고 무던히도 인터넷을 탄압하는 세력이 생기기도 했다.
이번에 남양유업이 새로운 제품 '프렌치카페 누보'를 출시하면서 다시 문제가 붉어졌다. '프렌치카페'란 커피 제품은 예전에도 문제가 됐었다. 유통기한 속이기였나 뭐 그런 사기를 쳤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번에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광고한 것이 허위광고나 과장광고에 속한다는 지적을 받기 시작했고, 이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자 남양유업은 자신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글들을 명예훼손으로 차단하기 시작했다. 예문당 블로그에 올렸던 글도 그 중 하나다. 사람들은 차단당했다는 글을 다시 올리고 있고, 남양유업은 이걸 다시 명예훼손으로 차단하고 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순환은 사실 순환이 아니다. 사람들은 명예훼손으로 차단당한 글을 페이스북 같은 SNS에 직접 올리며 남양유업에 맞대응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뭔가 대응하면 그것에 대응하는 반응이 인터넷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조금만 안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할 거라고 쉽게 짐작했을 텐데, 남양유업은 지난 논란에서 배운 게 하나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내 의견은 위에서 이미 충분히 밝혔다.
아래 글은 예문당 운영자이신 오미경 님의 허락을 받고, 차단당했던 글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옮기는 건 백업과 확산의 개념에서 하는 행동이며, 내가 위의 글을 쓴 이유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다.
1. [처음 올렸다가 차단당한 글입니다.]
(예문당에서 페이스북에 백업해둔 걸 옮깁니다.)
예문당 블로그에 "프렌치카페 누보, 이번엔 인산염을 뺐다고?"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한 글이 남양유업(주) 권리침해신고(명예훼손)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이에 예문당에서는 블로그에 유감의 글을 남기고, 페북 페이지에 차단된 글을 1%정도 수정해서 올립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첨부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프렌치카페 누보, 이번엔 인산염을 뺐다고?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는 프레치카페를 출시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커피 믹스에서 인산염을 뺐다는 '프렌치카페 누보'를 출시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카제인나트륨으로 광고로 카제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더니, 이번에는 인산염인가요?
나트륨이나 칼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인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 칼슘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쓰이는 미네랄입니다. 나트륨, 칼슘이 몸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이유는 기능보다는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인데, 기능만 따지자면 인은 우리몸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하는 미네랄입니다.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P)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나트륨(2,000mg/일)과 칼륨(3,500mg/일)이고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미네랄이 인(700mg/일)과 칼슘(700mg/일)이다. 그리고는 마그네슘, 철, 아연, 망간 등 나머지 모든 미네랄을 합해도 인 하나보다 필요량이 적다. 나트륨과 칼륨을 인보다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기능이 다양해서가 아니라 인보다 소모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내 몸 안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하는 미네랄은 인(P)이다. 칼슘(Ca)도 정말 다양한 기능을 하지만 인보다는 기능이 적다.
흔히들 뼈는 칼슘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뼈는 칼슘과 인이 결합된 인회석Hydroxypatite상태이고 이중 50~58%는 인, 37~40%가 칼슘으로 인의 비중이 오히려 높다. 따라서 우리 몸에 가장 많이 보관되는 미네랄은 인이다. 인의 기능이 많다는 것은 체내 칼슘의 99%가 뼈에 인회석 상태로 있고 1% 만 녹아서 활용되지만, 인은 80%만 뼈에 보관되고 나머지 20%는 다양한 물질과 결합하여 활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인의 대표적인 역할이 ATP이다. ATP는 매일 자신의 체중만큼 사용될 정도로 인체의 가장 근본적인 에너지원이다. 우리가 ATP를 식사를 통하여 보충한다면 매일 60kg의 ATP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ATP의 P가 소모되지 않고 AMP↔ADP↔ATP의 전환을 통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여 재생되기에 실제 하루에 공급해야 할 양은 1g도 되지 않는다. 정말 다행인 셈이다.
모든 세포에는 핵이 있고, 핵 속에는 두께가 불과 2nm에 불과 하지만, 길이는 무려 2m나 되는 DNA가 들어 있다. 이 DNA의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인이다. 우리 몸속에 60조의 세포가 있으니 120,000,000,000km 길이의 인산을 주축으로 한 사슬이 들어 있는 셈이다. 그리고 모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은 인지질이다. 인이 없으면 세포막이 만들어지지 않고, 세포막이 없으면 모든 물질이 빠져나가 그 순간 세포가 없어진다. 포도당을 분해하여 ATP를 얻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인을 붙였다 떼었다 해야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고, 많은 효소가 인산화-탈인산화에 관여한다. 심지어 인은 혈액의 p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렇다보니 가히 인을 미네랄의 여왕이라고 부를만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미네랄을 첨가물이라고 부르면 갑자기 위험물질 취급을 한다.
인(인산, 인산염)은 첨가물로도 다양한 기능을 한다. 여러 가지 형태의 인산염이 존재하고 그 기능도 다양하다. 그래서 식품을 전공하는 사람도 인산염의 기능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진 인산염의 용도는 콜라의 산미료(인산), pH조정제(인산염), 케이킹억제제, 팽창제, 안정제, 유화제, 산화억제제 등의 기능이다. 단독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인산염 자체로는 기능이 부족하지만 다른 원료의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은 곧잘 수행하여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용도가 다양하다 보니 가공식품을 통한 다량 섭취를 우려 할 수도 있겠으나, 천연물에 워낙 많이 존재하여 우리가 섭취하는 인의 95% 이상이 천연식품을 통하여 섭취되고, 인산염 등 첨가물의 형태로 섭취하는 양은 5% 이하라고 한다. 따라서 가공식품의 모든 인산을 제거해도 우리의 인 섭취량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위에서 보셨다시피 인은 우리 몸에서 매우 소중한 미네랄입니다. 실제 첨가물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양이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식품회사가 첨가물이니 나쁘니까 뺀다는 식의 인상을 주는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산염을 커피믹스에 첨가하는 이유는 pH조정제로서 pH를 높임으로서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지방을 잘 녹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보고 유화제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한데 이는 인산염 자체의 기능이라기 보다 인산염으로 인해 활성화된 단백질이 지방을 잘 감싸 유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잘못된 정보로 먹을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디 이런식으로 자사의 이익을 위해 말도 안되는 마케팅을 펼치지는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이런 광고보고 대뜸 '뭐가 안 좋데' 반응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인 우리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입니다.
http://yemundang.tistory.com/794
2. [위의 첫 번째 글이 차단당했다고 올리신 글입니다.]
(예문당에서 페이스북에 백업해둔 걸 옮깁니다. 이 글 역시 남양유업의 명예훼손 신고로 차단됐습니다.)
또! 남양유업(주)의 권리침해신고(명예훼손)에 의해 블로그 글이 차단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자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두번째 차단된 글을 페북에 다시 옮깁니다.
아래의 글은 트위터에서 44회, 페북에 113회 공유되었고, 2013년 12월 9일 월요일에 다음뷰 소셜공유 많이된 글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신문기사는 그냥 두고 블로거의 글들만 신고하는 남양유업에 다시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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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서 의견을 밝힐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권리침해신고를 한 남양유업(주)에 유감을 표합니다. 저 말고도 같은 일을 당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만한 글들을 링크합니다.
[조선비즈] 남양유업 왜 이러나…카제인나트륨 이어 인산염으로 노이즈 마케팅 2013.12.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02/2013120203016.html
[경제투데이] 제 얼굴에 침뱉는 남양유업 2013.12.3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31202222256927&ts=173113
[뉴스웨이] ‘甲질 물의’ 남양유업, 이번엔 노이즈 마케팅 논란 2013.12.5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3120316280016549&md=20131205181319_AO
[디지털타임즈] 꼼수로 밝혀진 커피믹스 첨가물 논란 2013.12.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0902011576650001
[이글루스 블로그] 고마워요 남양유업 2013.12.6 <- 댓글을 꼭 읽어보세요. 소비자 입장으로 보이는 댓글들.
http://kcanari.egloos.com/3995884
[티스토리? 블로그] 화학 첨가물이라면 무조건 나쁘다는 식~ 왠지 불편한 남양유업 프렌치카페믹스 누보 광고... 2013.11.28 <- 남양유업(주)의 권리침해신고(명예훼손)에 의해 블로그 글이 차단되었습니다.
http://www.neoearly.net/2466715
[티스토리? 블로그] 일시적인 불만을 영구적인 안티로 만들어가는 기업의 센스없는 대 블로그/SNS 대응 사례... 2013.12.10
http://www.neoearly.net/2466744
그리고 도서출판 예문당에서 출간한 신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의 표지 문구를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식품이 오늘날처럼 안전했던 적은 없었다. 또 소비자가 지금보다 더 불안했던 적도 없었다. 그 이유는 불신이다."
- 칼 하인츠 슈타인뮬러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고양 화정역 욱일승천기 논란' 글에 이어서...
지난 8 월에 고양 화정역의 보도블록이 욱일승천기와 완전히 같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해서 알려드렸었다. 그 이후 신경쓰지 못해서 몰랐는데, 8 월 20 일자 dcinside 뉴스로 설계사 유진상 씨가 이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자료를 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기사를 필요한 곳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해명자료라는 페이스북 자료는 내가 찾질 못했다. 구글신도 알려주지 않는다. (친구에게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사만 근거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물론 이는, 조작질이 심한 국내 기자 성향을 생각할 때, 매우 위험한 접근법이다.)
그런데 기사만으로 평가했을 때, 유진상 씨는 뭔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화정역이 논란이 되는 것은 원이 한쪽으로 치우쳤다거나 주변으로 방사선이 뻗어나갔기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방사선들이 욱일승천기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나보다. 대학 교수까지 하시는 분이 논란 원인을 모르진 않았을 테니, 이건 답변을 회피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거 같다. 불편한 기색은 무슨.... -_-''
논란이 커지자 화정역 중앙광장 디자인을 총괄한 창원대학교 유진상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정역 광장 디자인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 교수는 "고양 광장은 우물이 있었던 곳"이라며 "생명의 원천으로써 우물, 그리고 주변 모든 보행의 중심이 되는 자리로 중심성을 강조한 것일 뿐. 권위주의 상징인 좌우대칭을 피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 공청회만 4번, 담당자와 수십 번의 협의…수많은 사람이 수십 번 봤던 이 도면을 문제 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라며 "다만, 그 시간에 독도에서 강치를 잡았던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세금을 냈다는 자료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디시뉴스(www.dcnews.i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명자료라는 페이스북 자료는 내가 찾질 못했다. 구글신도 알려주지 않는다. (친구에게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사만 근거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물론 이는, 조작질이 심한 국내 기자 성향을 생각할 때, 매우 위험한 접근법이다.)
그런데 기사만으로 평가했을 때, 유진상 씨는 뭔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화정역이 논란이 되는 것은 원이 한쪽으로 치우쳤다거나 주변으로 방사선이 뻗어나갔기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방사선들이 욱일승천기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나보다. 대학 교수까지 하시는 분이 논란 원인을 모르진 않았을 테니, 이건 답변을 회피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거 같다. 불편한 기색은 무슨.... -_-''
라벨:
고양 화정역,
납득불가,
시사,
창원대학교 유진상 교수,
해명보도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MB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정권에 대한 이야기인가?
어떤 게시판의 글에서 아래 기사(원본 링크)가 삭제됐다는 글을 봤다. 아무튼 그랬는데, 그 글의 댓글에 조금 황당한 댓글이 있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정무위원회 소속)은 25일 2008년부터 2012년 8월까지 30대 그룹이 공정거래관련법을 위반한 248건(시정명령 부과사건)을 분석한 결과, 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그룹은 삼성으로 41건(16.5%)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에스케이 31건(12.5%), 롯데 26건(10.5%), 씨제이 19건(7.7%), 엘지 18건(7.3%) 순이었다. 삼성은 41건의 법 위반건수 중 30건이 ‘시장경제의 공적’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짬짜미(담합) 사건이었다. 나머지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하다가 제재당하는 등 하도급법 및 다른 공정거래법 위반이었다.
과징금 부과액 기준으로는 에스케이가 5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삼성 2820억원, 지에스(GS) 2410억원, 엘지(LG) 960억원 차례였다. 10대 그룹의 법 위반 건수는 149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10대 그룹의 과징금 부과액 비중은 73%로 더 높아, 재계 상위 그룹일수록 공정거래 관련법을 더 많이 어기고, 죄질도 안좋아 과징금 부과액이 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기식 의원은 “재벌이 불법을 반복하는 것은 법위반을 통한 이득이 과징금 등 제재보다 크기 때문”이라며 “과징금을 담합 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올리는 등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송호창 의원이 발표한 자료도 대기업의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에 대해 공정위의 제재가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뒷받침한다.
송 의원이 최근 5년간 상위 10대 재벌의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사건 82건(과징금 부과사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11건(13.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정위는 사건조사를 맡은 심사관이 28건은 법위반 행위가 위중해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17건(61%)은 고발을 하지 않아 ‘봐주기’라는 지적을 낳았다.
검찰 고발사건은 에스케이가 6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삼성 2건, 엘지와 롯데, 지에스가 각각 1건이었다. 삼성은 조사사건이 2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고발당한 사건은 2건(12.5%)에 그쳤다.
송호창 의원은 “공정위의 제재 결정은 1심 재판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의 적용이 요구된다”며 “공정위가 재량권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공정위 전속고발권 제도(공정위가 고발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짬짜미 등 주요 사건의 경우 공정위가 의무적으로 법 위반자를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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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사가 어디에서 MB에 대해 이야기했고, 정권비방성 발언이 있는지 나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여러분도 이 기사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래서 이 글을 올린다.
참고로, 나는 이 게시판에서 왜 시사적인 글들(중 유독 반정부 성향의 것들만)이 삭제되는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운영자가 너무 편파적이라고 생각해서 그곳에서의 활동을 거의 접어버린 것이고.....
MB정권 5년, 시장경제 ‘반칙왕’ 삼성 |
MB정권 5년간 공정거래 위반건수 삼성 41건 1위…SK·롯데·CJ·LG 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시장경제 질서를 해친 ‘반칙왕’ 순위는 삼성, 에스케이(SK), 롯데그룹 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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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노동권과 환경정의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가하려고 한국을 찾은 세계 10개국 36개 노동·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지난 6월3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 모여 삼성 로고가 찍힌 현수막에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등의 규탄 메시지를 붙였다. 반올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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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이 기사의 원본 링크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생물교과서 진화론 개정에 대해서...
요즘 진화론을 생물학 교과서에서 빼야 한다는 기독교계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기독교방송에서 관련 기사(물론 이거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를 내면서 사람들을 세뇌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창조론을 과학교과서에 넣으려고 하는 것일까? 창조론은 종교니까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창조론을 과학교과서에 넣자는 건 문예작품인 시나 소설을 넣자는 말과 별로 다르지 않다. 꼭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종교 교과서를 만들고 거기에 넣어야 한다. 나는 중학교 다닐 때 창조론을 종교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있다. 그러나 그건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과학에 넣을 일은 아니다.
이런 기독교계의 행보는 한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고, 이에 맞춰 교육에서 종교가 배제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종교 과목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젊은층의 기독교인이 줄어들자 밥그릇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는 미국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종교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벌어진 전쟁의 2/3 정도는 기독교와 관련된 전쟁이었고, 이 수치 중 절대다수는 기독교 국가간의 전쟁이었다. 창조과학회는 이런 DNA만 모여 표면화된 이익집단이다. 따라서 이들이 자기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이게 우리 사회에 기독교가 퍼지는 게 걱정스러운 이유다.
ps.
물론 성경과 기독교 본질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중세시대를 거치며 교황이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시대에 기독교 본질은 크게 훼손되었고, 급기야 6~10 세기 사이에 성경을 지들 입맛대로 고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런 이기적인 본질만 남은 기독교가 우리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은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상태인가?
혹시 기독교인은 정치인이 되지 못하게 헌법에 명시되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
ps.
'세뇌'란 단어를 써서 불끈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위에 링크 건 기사 말미에 보면 "“기독교계가 창조론을 옹호하기 위해 교과서를 수정하려 한다”고 호도하고 있는 진화론계에 맞서 교과서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라고 적어뒀다. 이 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진화론계'라는 있지도 않은 용어를 만들어 썼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학을 종교처럼 생각하게 만드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건 정치계에서나 사용하는 알팍한 수다. 아무래도 CTS가 섬기는 건 하나님이 아니라 정치계인가보다. -_-
그런데 왜 창조론을 과학교과서에 넣으려고 하는 것일까? 창조론은 종교니까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창조론을 과학교과서에 넣자는 건 문예작품인 시나 소설을 넣자는 말과 별로 다르지 않다. 꼭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종교 교과서를 만들고 거기에 넣어야 한다. 나는 중학교 다닐 때 창조론을 종교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있다. 그러나 그건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과학에 넣을 일은 아니다.
![]() |
| 하나님의 너무나 멋진 미적 감각!.... 그나마 내가 조금이나마 이쁘게 찍기 위해 노력해서 이만큼 보이는 것이다. |
이런 기독교계의 행보는 한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고, 이에 맞춰 교육에서 종교가 배제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종교 과목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젊은층의 기독교인이 줄어들자 밥그릇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는 미국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종교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벌어진 전쟁의 2/3 정도는 기독교와 관련된 전쟁이었고, 이 수치 중 절대다수는 기독교 국가간의 전쟁이었다. 창조과학회는 이런 DNA만 모여 표면화된 이익집단이다. 따라서 이들이 자기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이게 우리 사회에 기독교가 퍼지는 게 걱정스러운 이유다.
ps.
물론 성경과 기독교 본질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중세시대를 거치며 교황이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시대에 기독교 본질은 크게 훼손되었고, 급기야 6~10 세기 사이에 성경을 지들 입맛대로 고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런 이기적인 본질만 남은 기독교가 우리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은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상태인가?
혹시 기독교인은 정치인이 되지 못하게 헌법에 명시되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
ps.
'세뇌'란 단어를 써서 불끈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위에 링크 건 기사 말미에 보면 "“기독교계가 창조론을 옹호하기 위해 교과서를 수정하려 한다”고 호도하고 있는 진화론계에 맞서 교과서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라고 적어뒀다. 이 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진화론계'라는 있지도 않은 용어를 만들어 썼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학을 종교처럼 생각하게 만드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건 정치계에서나 사용하는 알팍한 수다. 아무래도 CTS가 섬기는 건 하나님이 아니라 정치계인가보다. -_-
2011년 10월 6일 목요일
2011년 9월 4일 일요일
맞춤법 부분개정으로 추가된 어휘
얼마 전에 개정된 맞춤법에서 수정된 것이다. 특별히 공부할 필요는 못 느끼겠고, 그냥 우리가 쓰던대로 쓰면 될 것 같다.
'개발새발'은 유사어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비유적 의미의 단어에서 비교대상이 바뀌었다고 동의어가 아니라 유사어로 포함시킨 것은 오류다. (국어학자들이 이래서야 원.. -_-)
추가)
또, 등물 또는 목물 같은 말은 지역에 따라 '등목'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형태를 봤을 때, 표준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우리나라 국문학계의 시도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된 것
* 현재 표준어와 유사어로 인정되어 추가된 것
* 두 가지 표기를 인정한 것
'개발새발'은 유사어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비유적 의미의 단어에서 비교대상이 바뀌었다고 동의어가 아니라 유사어로 포함시킨 것은 오류다. (국어학자들이 이래서야 원.. -_-)
추가)
또, 등물 또는 목물 같은 말은 지역에 따라 '등목'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형태를 봤을 때, 표준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우리나라 국문학계의 시도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된 것
- 간지럽히다 (←간질이다)
- 남사스럽다 (←남우세스럽다)
- 등물 (←목물)
- 맨날 (←만날)
- 묫자리 (←묏자리)
- 복숭아뼈 (←복사뼈)
- 세간살이 (←세간)
- 쌉싸름하다 (←쌉싸래하다)
- 토란대 (←고운대)
- 허접쓰레기 (←허섭스레기)
- 흙담 (←토담)
- 개발새발 (←괴발개발)
* 현재 표준어와 유사어로 인정되어 추가된 것
- ~길래 (←~기에) : 구어적 표현
- 나래 (←날개) : 문학적 표현
- 내음 (←냄새) : 향기롭거나 나쁘지 않은 좁은 의미에서의 냄새
- 눈꼬리 (←눈초리) : '눈초리'는 표정, 눈꼬리는 귀쪽으로 뾰족한 눈의 끝부분
- 떨구다 (←떨어뜨리다) : 시선을 아래로 향하는 행위
- 뜨락 (←뜰) : 추상적 공간을 비유
- 먹거리 (←먹을거리) : 모든 음식의 아울러 부르는 말
- 메꾸다 (←메우다) :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언가를 하다. ('메우다'와 같은 뜻으로도 쓰임)
- 손주 (←손자(孫子)) : 손자와 손녀를 아울러 부르는 말
- 어리숙하다 (←어수룩하다) : '우수룩하다'가 순박함과 순진함을 강조한다면, '어리숙하다'는 어리석음을 강조하는 말
- 연신 (←연방) : '연방'은 계속 이어지는 상태를 강조한다면, '연신'은 반복됨을 강조함. 예) 기계에서는 연방 새 봉지가 나왔고, 철수는 그 봉지에 연신 스티커를 붙였다.
- 휭하니 (←횡허케) : '횡허케'의 현대적 표현
- 끄적거리다 (←끼적거리다) : 식사하는 모양새로서의 '끼적거리다'가 아닌 무언가를 쓰는 행위에 대해서 같은 뜻을 가짐
- 걸리적거리다 (←거치적거리다) : 어감 차이
- 두리뭉실하다 (←두루뭉술하다) : 어감 차이
- 맨숭맨숭/맹숭맹숭 (←맨송맨송) : 어감 차이 ('민숭맹숭' 등으로 쓰는 경우도 있음. 그에 따라 의미변화도 있으나, 국어학자들이 이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듯)
- 바둥바둥 (←바동바동) : 어감 차이
- 새초롬하다 (←새치름하다) : 어감 차이
- 아둥다웅 (←아옹다옹) : 어감 차이
- 야멸차다 (←야멸치다) : 어감 차이
- 오손도손 (←오순도순) : 어감 차이
- 찌뿌둥하다 (←찌뿌듯하다) : 어감 차이
- 추근거리다 (←치근거리다) : 어감 차이
* 두 가지 표기를 인정한 것
- 택견 (←택껸)
- 품새 (←품세)
- 짜장면 (←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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