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0일 금요일

〈변호인〉 캠판에 대한 생각

거의 천만 관객이 들었고, 지금도 상영관에 걸려있는 영화 <변호인>이 캠판으로 떴다는 소식을 듣고, 다운받아 살펴봤다.

우선 영상은 한 상영관에서 하나의 캠코더로 여러번에 걸쳐, 또는 여러 대의 캠코더를 일시에 동원해서 조금씩 나눠 찍어서 합친 것이다. 영상 상태를 봤을 때 여러번에 걸쳐 찍었을 확률은 극히 낮으며, 한번에 같은 기종의 카메라 여러 대를 동원해 찍은 것으로 보인다. 소리는 하나에서 녹음한 걸 쓴 것 같다. 특수 마이크를 쓰거나 하지 않아서 음질은 아주 나쁘다. 촬영한 것의 흔들림이나 구도 변화를 볼 때 삼각대를 세운 건 아니며, 모노포드를 썼거나, 앞 좌석 의자 사이 등에 캠코더를 올려놓고 찍은 것이다. (그래서 단번에 촬영하지 못한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의 말소리 등이 전혀 녹음되지 않았다. 이는 정상적인 상영관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상의 사항을 생각할 때, 롯데시네마 압구정동 지하에 있는 작은 상영관 같은 곳 전체를 대관해서 찍은 영상인 게 분명하다.

이런 정도라면 캠판을 제작하기 위해 누군가 집단을 동원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누굴까?



일본사람이 좋아한다는 박정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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